가민4 지면접촉시간은 줄고 수직진폭은 늘었다, 나쁜 신호일까? Stryd 풋패스로 본 러닝 폼 달리기 기록에서 지면접촉시간(Ground Contact Time, GCT)은 짧아졌는데 수직진폭(Vertical Oscillation, VO)은 오히려 커지는 경우가 있다. 접지가 간결해진 것인지 몸을 더 띄우며 달린 것인지는 시계의 숫자만으로 가르기 어려운데, 의도적으로 두 가지 폼을 번갈아 달린 기록을 Stryd의 풋패스(Footpath)로 한 걸음씩 펼쳐 보니 두 폼은 착지와 도약의 자세 자체보다 그 자세에 도달하고 지나가는 속도에서 달랐다. 이 글에서는 발이 지면에 들어오고, 지면을 떠나고, 다음 걸음으로 당겨지는 과정을 순서대로 따라가며 조금 커진 수직진폭을 어떻게 읽어야 할지 다시 살펴본다.숫자로 짐작했던 두 달리기「러닝 수직진폭(VO), 낮을수록 좋을까」에서 다룬 내 기록이 그런 경우였다. .. 2026. 9. 23. 심박 벨트냐 발 센서냐 — 러닝 데이터를 더 보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Garmin 워치에 심박 벨트나 Stryd 발 센서를 더하면 볼 수 있는 러닝 데이터가 달라진다. 이 글은 HRM 600의 SSL·러닝 이코노미와 Stryd의 LSS·ILR, Duo의 좌우 데이터를 비교해 어떤 센서가 필요한지 정리한다. 지난 글의 끝에서 이런 이야기를 했다. 다리가 스프링처럼 눌렸다가 튀어 오르는 정도, 착지 순간 충격이 얼마나 가파르게 걸리는지, 좌우가 얼마나 다르게 움직이는지는 손목 센서만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이 지표들을 보려면 추가 센서가 필요하다고. 이번 글에서는 그 이야기를 이어간다. 무엇을 더하면 무엇이 새로 보이는지, 그리고 그 선택이 실제로 어떤 갈림길인지를 짚어보려 한다.먼저, 시계 하나로 어디까지 되는가지난 글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Garmin 워치를 손목에 착용.. 2026. 8. 31. 가민(Garmin) 러닝 다이나믹스, 지면접촉시간과 수직진폭은 무엇을 말해줄까 러닝을 마치고 가민 커넥트(Garmin Connect)를 열면 지면접지시간 267ms, 수직진폭 6.4cm 같은 숫자가 나온다. 발이 땅에 닿아 있던 시간과 몸이 위아래로 움직인 폭이라는 뜻은 알겠지만f, 어제보다 값이 달라졌을 때 내 달리기에서 무엇이 바뀌었는지는 쉽게 읽히지 않는다. 이 숫자들은 한 걸음에서 일어난 서로 다른 움직임을 보여준다. 발이 지면에 닿아 충격을 받고, 다리가 눌렸다가 되돌아오며, 지면을 떠나 다음 착지로 이어지는 동안 각각의 지표가 무엇을 기록하는지 알면 숫자 사이의 관계도 이해하기 쉬워진다. 나는 Garmin과 Stryd를 함께 사용해 이 과정을 살펴보고 있다. 이 글에서는 Garmin 기록의 지면접촉시간과 수직진폭을 중심으로 한 걸음을 따라가고, Stryd의 다리 강성과.. 2026. 8. 28. 러닝 데이터는 무엇을 말해주고, 무엇을 말해주지 못할까 러닝을 마치고 시계의 저장 버튼을 누르면 수많은 숫자가 나타난다.Garmin 시계만으로도 거리와 시간, 평균 페이스, 심박수, 케이던스 등 여러 데이터가 기록된다. 여기에 HRM-Pro, 풋팟, Stryd 같은 외부 센서를 연결하면 장비와 조합에 따라 지면접촉시간과 수직진동, 러닝 파워 등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가 더 늘어난다. 그런데 숫자를 확인하는 것과 그 의미를 이해하는 것은 다른 문제다. 케이던스가 170으로 나왔다면 높은 것일까, 낮은 것일까? 지면접촉시간이 지난주보다 길어졌다면 폼이 나빠진 것일까? 시계가 보여주는 색상 구간이나 다른 러너의 수치와 비교하다 보면 오히려 내 러닝에서 무엇을 봐야 하는지 더 혼란스러워질 수 있다. 나 역시 처음부터 이 숫자들을 이해하고 사용한 것은 아니다. 러닝이.. 2026. 8. 22. 이전 1 다음